기록하는 하루 3

탄핵 116일이 지났다...

12.3 비상계엄은 마치 거짓인 거처럼 다가왔다.. 일을 하고 있던 시간 대구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대통령이 지금 비상계엄을 선포했디!!""뭔 소리야 지금이 몇 년돈데 비상계엄??"  난  믿지 않았다 그냥 유튜브 찌라시가 올린 거겠거니 하고 반문했다. 그리고 잠시 서서 뉴스를 찾아보았다. 정말이었다. 윤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 이후 헬기가 국회의사당에 착륙하고 군인과 민간인이 뒤엉켜 있는 영상들이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되고 있는 장면을 봤다. 국회의원은 안으로 들어가려 담장을 넘었고 군인들은 국회에 진입하기 위해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기 시작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지?' 도대체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단 말인가... 난 뉴스를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80년, 87..

기록하는 하루 2025.03.28

공황장애 이야기 <두번째>

오늘로써 두 번째 공황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처음 나에게 공황장애가 왔을 때 정말 놀랬고 당황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죽을병이 생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으로 힘들었다...  응급실을 몇번씩 다녀온 뒤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공황장애란 걸 알았다. 정신과에 대해서 주저주저하다가 이러단 큰 일 나겠다는 생각으로 가게 되었다. 공황장애란 왜 오는가?? 공황장애는 왜 올까??진료를 받고 생활이 엉망이 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왜 나에겐 오면 안 돼?'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각설하고 공황장애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도한 불안감에 시작이 된다고 한다.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 받을까...  난 걱정을 좀 미루는 타입이라 이런 스트..

기록하는 하루 2025.02.24

공황장애가 나에게 왔다.

오늘은 오후에 나에게 있었던 일이다. 난 배달 라이더로서 배달을 하고 있다. 요즘 날씨가 더운데도 오전부터 나와 늦은 저녁 또는 새벽까지 오토바이를 탄다. 공포는 다시 시작되었다.오늘은 특별한 일이 있었다. 나에게도 병이 생긴 것이다. 그것도 아주 무서운 놈..지난 토요일, 그날은 엄청 더웠다 한증막에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니 말이다.오후 2시쯔음 신호대기를 하는데 몸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온몸이 저리며 손에 마비가 오고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이건 정말 너무나 공포스러웠다. 마치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잡고 있던 배달은 모두 취소하고 서현 번화가에 오토바이를 세웠다.그리곤 앞에 보이는 중국집 사장님께 다짜고짜 안에서 ..

기록하는 하루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