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근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는지 과정을 정리하지 않아서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을 기점으로 정확히 일주일 전 엉덩이에 난 종기를 떼어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사진을 첨부 하려고 하였으나 종기가 난 부위가 좀 보기에 그럴 수 있어 사진 첨부는 하지 않도록 할게요.
사실 첨으로 종기를 느끼기 시작한 건 오토바이 슬립 사고가 나던 시점입니다.
제 글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 이 종기 수술 2~3일 전 엉덩이 종기가 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좀 자주 나는 편이라 너무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조그마한 게 곪았다 터졌다를 반복한 적이 있었으므로
이번에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심각했다. 병명은 한선염...
진행과 수술 이야기는 차후에 과정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종기가 크기까지 전조 증상이 없었을까??
아니면 알면서도 그냥 방치한 것일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를 수가 없다. 난 그냥 방치한 것이다.
이유인즉, 종기가 나기 시작하면 딴딴한 알맹이가 맺히면서 이게 사람을 은근히 짜증 나게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시작점은 아프지 않지만 종기가 어느 정도 커지고 곪아가면 앉기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몰려온다. 난 지금까지
이 모든 통증들을 이겨냈다. 이겨 냈다기보다 참을 수 있었고 며칠 있으면 곪아서 샤워 중 스스로 터트려 진물을
짜낼 정도로 나에겐 내공이 있었다!!!
그러나!! 두둥... 정말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거라 생각지 못 했다.
우리가 가끔 엄청 아프거나 힘들 정도로 몸이 좋지 않으면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지?" 하며 비참함을 들어낸다.
하지만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통인걸 알면 그때부터는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엉덩이 종기가 나는 이유는 뭘까??
누구나 나는 걸까?
엉덩이 종기는 누구나 날 수 있는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
피부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대게는 필자처럼 자연히 치유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기는 모낭에 들어온 세군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이다. 정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달랐다. 사실 종기는 드물기는 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꼭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 발열, 오한 등 전신 이상증이 생길 경우(내가 이 증상에 해당했다. 살짝 몸살기가..)
- 환부가 크게 만져지고 단단한 경우
- 그리고 필자처럼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을 받는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꼭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이유는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약국에서 파는 고약 과연 효과가 있을까??
어떡할 때 붙여야 효과를 볼까?
현재 약국에서 파는 고약은 아주 오래되고 이름을 따서 만든 유명한 고약과 들어보진 못 했지만 약국에서 추천해 주는 고약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난 이름으로 유명한 고약을 사고 싶었지만 해당 약국에는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여 처음 들어 본 고약을 구매하여 약
이틀간 붙이고 있었다. 엉덩이에 종기가 가끔 자주(?) 나는 필자로써는 고약 따위 처음 붙여봐서 믿음이 부족했다.
그래 그 믿음이 맞았다.. 나에겐 전혀 효과가 없었고 오히를 화끈화끈 한 게 더 아파왔다.. 물론 곪을 생각도 하지 않고
크기만 더 커진 느낌이었다.
그러나 아예 효과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나 같은 경우는 정말 단단하고 항문 쪽으로 종기의 핵이 있었으며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한
그 크기가 엄청 컸다. 두려웠다.
모름지기 종기가 나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이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인터넷을 수없이 뒤져봤다. 지금까지는 종기를 대수롭게 여기던 내가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지고 밤새 뒤졌다.
내가 내린 결론은 고약은 하루이틀 종기를 빨리 곪게는 하지만 이로 인해 치료가 된다고 볼 수 없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심하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기 바란다. 그리고 크기가 크고 몽우리가 단단하다면 꼭 병원에 가길 바란다.
종기가 난다면 병원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전문 병원이 있는가?
종기가 어느 부위에 나느냐에 따라서 병원 선택은 달라진다.
난 화농성 한선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항문 근처여서 선생님 말씀으론 항문 외 낭종인가? 하는 병명 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
'항문'이 들어가면 보험 처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건 오로지 환자가 다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근데 병원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든다. 자세한 건 다음 이야기에 하겠다.
이 화농성한선염의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이 염증이 엉덩이에 나면 아무리 내성적이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 사람들도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행을 택한다.
나도 그런 경우 중 한 명이었으니...... 아.. 너무 쓸 때 없이 많이 써내려 갔네요~~
병원은 얼굴이나 겨드랑이(습하거나 모낭이 있는 경우 잘난다고 함) 쪽이면 외과나 성형외과 한의원도 포함이 됩니다.
하지만 저처럼 항문 근처의 종기라면 이경우는 항문외과를 가 보시는 게 좋은 선택인 거 같아요!
처음에 인터넷을 많이 뒤졌을 때 거의 외과나 성형외과, 피부과를 많이 선택을 하는데 제가 선택한 이유는 항문 쪽에 난
종기였기에 항문외과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첨엔 이유가 위 병원에서 내 엉덩이를 깔 수 있을까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아보는데 항문외과에 서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여 선택을 했습니다. 첨엔.... 엉덩이를 아무 데서나 까기 부끄러워
선택한 병원이 잘 선택한 경우였어요.
만일 항문 쪽에서 시작된 종기라면 수술이 커 다른 병원에 갔어도 다시 항문외과로 보내졌을 테니...
오늘은 좀 길게 적어봤는데요. 다음 편은 항문외과 선택과 수술 이야기를 간단히 해 볼게요.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면 올려보도록
노력해 볼게요.. 제가 먼저 다시 본 다음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