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저희 동네에 까마귀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까마귀는 죽은 사람 장례할 때(시골에서 뭐더라..) 그럴 때 하늘을 빙빙 돌던 기억이 나는데
이건 모 깡패도 이런 깡패도 없다.
우리 앞집과 우리집은 쓰레기를 매일 내어놓을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쓰레기 봉투가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까마귀가 이 쓰레기를 다 헤집어 놓아 정말 더러워지고 있다.
첨엔 고양이가 그런 줄 알고 와이프랑 고양이 욕을 엄청했다.
근데 어느날 까마귀가 떼를 지어 쓰레기 더미를 물고 뜯어 그 안에 있는 쓰레기를 다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그 쓰레기 주변에 모여 혐오스럽게 있는가 하면 거기서 나온 뼈는 고양이가 또 먹고..
우리 집 개가 지나다 또 먹고....
개는 익은 뼈가 위협적인데 이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집 주변 나무 위에 까마귀들이 앉아있다가 사람이 없으면 내려와 쓰레기를 마구 파헤친다.
땅 위에 있을 때 생각보다 덩치도 커서 위협적이다.
주변 여자분들이나 아이들도 너무 무서워하니 이게 참....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쓰레기를 철조망 안에 두어야 하나??
온갖 생각을 다 해본다. 하지만 나 혼자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ㅜㅜ
일단 구청에라도 신고를 먼저 해 봐야할지...
아파트나 다른 단지처럼 정해진 요일에 내어 놓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매일 내어 놓으면 쓰레기 수거 하시는 분들이 수거를 해 가시기에 주문들은 항상
집에다 두지 않고 다 내려다 놓는다.
구청, 시청에 문의를 함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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