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시기, 부산에는 우리를 진심으로 도와준 한 미국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리차드 S. 위트컴(Richard S. Whitcomb) 장군.
그는 단순한 군인이 아니라, 전쟁의 상처 속에서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한 사람이었지요.
🧑✈️ 위트컴 장군은 누구인가?
• 출생: 1894년, 미국 캔자스
• 계급: 미국 육군 준장
• 한국전쟁 당시 부산 제2 군수기지 사령관으로 부임
• 사망: 1982년, 한국에서 생을 마감 →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됨

👉 그는 전쟁이 끝난 후에도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평생을 봉사하며 살았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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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구한 장군
1953년 11월, 부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수만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위트컴 장군은 미군이 사용하던 식량, 군수품, 천막을 아낌없이 풀어 이재민들을 살렸습니다.
그때 부산 시민들은 장군 덕분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지요.
💖 전쟁고아와의 약속
위트컴 장군이 가장 마음 아파했던 건 전쟁고아들이었습니다.
그는 고아원을 세우고,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아이들은 나라의 미래다”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끝까지 한국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지요.
👉 지금 부산대학교와 메리놀 병원의 설립 과정에도 그의 지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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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을 한국과 함께한 삶
• 은퇴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사자 유해 수습, 고아원 지원, 학교 건립 등을 이어감
• “전쟁은 총칼로만 끝나는 게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이 다시 일어설 때 진정한 승리다.”라는 말은 그의 삶을 보여줍니다.
• 그는 1982년 한국에서 눈을 감았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혔습니다.

🎖 한국이 전한 감사
• 2022년, 대한민국 정부는 위트컴 장군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최고 등급)**을 추서했습니다.
• 2023년에는 부산 시민들의 모금으로, 장군과 전쟁고아를 형상화한 기념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 부산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부산을 구한 장군, 아이들의 아버지”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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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삶은 단순히 전쟁의 영웅 이야기가 아닙니다.
상처 난 땅에 희망을 심고, 절망 속에서 아이들을 품은 진정한 인류애의 기록이지요.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 뒤에는, 이렇게 조용히 헌신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과 용기를 오래도록 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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