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특별한 방문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입니다. 평소 마음에 품고 있던 곳인데, 드디어 직접 찾아가 그분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환영, 그리고 익숙한 글귀

사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문구였습니다. 참 정겹고도 의미심장한 글귀죠. 방문객들을 안내해 주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넓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인 회의실 같은 공간에도 이 글귀가 보이는 듯했습니다.
소박하지만 품격 있는 내부 공간


사저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신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많은 책들로 가득 찬 서재에 시선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공부를 하셨을지 짐작하게 했습니다. 편안한 소파가 놓인 거실의 모습은 소탈한 일상을 엿보는 듯했습니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보면 아방궁인 이머니 떠들어대던 게 갑자기 생각 나더라구요 근데 직접 눈으로 보면 그 정도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어요 얼론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구나....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 미학


사저는 봉하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마치 한 부분처럼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 디자인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건물 중앙에 자리한 작은 마당의 조경은 고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푸른 잔디밭과 디딤돌이 놓인 길도 아름다웠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가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다녀오고 나서 아이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생각할 수 있다라는 거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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