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평택으로 일이 있어서 동탄에 있는 브라덜 집에서 차로 갈아타고 가야했다.오도방이 타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브라덜네 집으로 가야했다.. 담주면 차가 출고되어 금요일부터는 내 차를 가지고 다닐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오도방을 이용한다. 하지만 어제 이후로는 오도방은 꼴도 보기 싫어졌다. 너무 무서웠다. 정말 너무 무서웠다. 동탄으로 가는 동안 국도변과 일반 도로를 지나야 하는데 날이 너무 더우다 못 해 뜨거운게 문제였다. 작년 여름 난 매일 12시간씩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했다. 그러다 8월 갑자기 내가 내가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들고 머리가 지끈하고 팔다리가 저리며 갑자기 숨이 안쉬어졌다. 난 이대로 죽는구나 하는 공포에 휩싸여 오토바이도 내팽게 치고 헬맷도 벗어 던지고 무슨 용기인지근처..